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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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L 필 잭슨 감독 "PO는 전혀 다를 것"

기사입력 2010.04.12 08:52 / 기사수정 2010.04.12 08:52

한만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테이플스 센터(미국 LA), 한만성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휘청거리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팀의 침체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9-2010 미국 프로농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88-91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레이커스는 이미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상태이긴 하지만, 정규 시즌 단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개인 통산 열 번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잭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우승을 차지한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렇게 부진을 한 적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잭슨 감독은 이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무언가 달라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한 뒤,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장의 분위기 자체가 플레이오프 때는 모든 게 다르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경기력은 물론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최근 부진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14일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홈으로 불러들여 부진 탈출을 노린다. 레이커스는 지난 27일 오클라호마 시티 원정에서 91-75 참패를 당해 이번 기회를 통해 당시의 치욕을 만회하겠다는 태세다.

[사진=필 잭슨 ⓒ NBA 아시아 제공] 



한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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