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2 01:39 / 기사수정 2010.04.12 01:3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여자 테니스의 '간판' 이진아(양천구청, 세계랭킹 274위)가 인천 국제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2만 5천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11일 인천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 출전한 이진아는 상대인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랭킹 253위)를 세트스코어 2-0(6-4, 6-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이진아는 한국선수권과 여수 오픈, 그리고 실업종별대회 등 3개 대회를 석권했다. 또한,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인천 여자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라서며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2,940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은 이진아는 랭킹포인트도 50점을 획득했다. 현재 274위인 세계랭킹도 급상승이 예상된다.
인천 챌린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진아는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막상 현실로 이루어지니 매우 기쁘다. 앞으로 열리는 김해 챌린저 대회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이진아는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서 세계랭킹을 더욱 끌어올리고 싶다. 목표는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목표를 내비쳤다.
[사진 = 이진아 (C)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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