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KBO 데뷔전에 나선다.
라이블리는 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라이블리는 덱 맥과이어가 방출된 후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총액 32만5000달러의 조건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블리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 4라운드의 지명을 받았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즌 동안 선발 20경기 포함 26경기 등판, 120이닝을 소화해 4승10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정통파 선발 유형의 우완 투수 라이블리는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50km/h까지 나오고, 커브와 슬라이더이 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 맥과이어는 21경기 동안 노히트노런 1차례를 포함해 한화전에서만 4승, 평균자책점 5.05을 기록하고 삼성과 결별했다. '새 얼굴' 라이블리는 어떤 첫 선을 보일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라이블리의 상대로 SK에서는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문승원은 12일까지 17경기에 나와 7승5패 4.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삼성전에 한 번 등판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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