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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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 나선 맨유, 첼시 상대로 4-0 골잔치

기사입력 2019.08.12 09:33 / 기사수정 2019.08.12 09:3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다.

맨유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개막전)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멀티골'과 포그바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야심 차게 영입한 우측 풀백 아론 완-비사카와 '세계 수비수 레코드' 해리 매과이어를 모두 투입시켰다. 로멜루 루카쿠 대신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을 책임졌으며, 이적설에 휩싸인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담당했다.

전반 초반은 첼시의 공격력이 날카로웠다. 전반 4분 만에 태미 에이브러햄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는 전반 17분 래시포드가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골문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첼시는 전반 40분 에메르송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슛을 때렸지만 또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첼시는 2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전부터 맨유의 골잔치가 시작됐다.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낮은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불과 2분 뒤에는 포그바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에는 포그바의 킬 패스를 받은 '뉴 페이스' 다니엘 제임스까지 득점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에 일조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치며 젊고 유망한 팀 재건을 선언한 솔샤르 감독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정규 리그 개막전에서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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