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1일 일요일
대구 ▶ KIA 타이거즈 (윌랜드) - (김윤수) 삼성 라이온즈
4연승을 질주 중인 KIA가 삼성을 연이틀 꺾고 5연승을 노린다. 선발 윌랜드는 6일 LG전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대량 실점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삼성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5로 준수했던 만큼, 반전투를 펼칠지 주목된다. 반면 삼성은 2년차 신인 김윤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7월 31일 롯데전 첫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 4실점했다. 지난 7월 9일 KIA를 상대로 데뷔 첫 구원승을 올렸던 좋은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잠실 ▶ SK 와이번스 (박종훈) - (차우찬) LG 트윈스
선두 SK가 선발 박종훈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선발 2연패에 빠진 박종훈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실점은 있었으나 비자책이었다. 반면 LG 차우찬은 6일 KIA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신고했다. SK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였다. 차우찬의 호투 여부도 중요하지만, 전날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고척 ▶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두산을 상대로 3연승을 질주할까. 선발 요키시는 30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선발로 예정됐으나 우천 취소됐고 결국 한 텀을 쉬어가기로 했다. 두산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다. 반면 키움을 뒤쫓아야 하는 두산은 '에이스' 린드블럼이 출격한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 - (프리드릭) NC 다이노스
장시환을 앞세운 롯데가 NC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장시환은 4일 두산전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마지막 NC전이던 5월 29일 경기에서 3이닝 5실점했던 기억을 지워내야 한다. 이에 맞서는 NC는 프리드릭을 선발로 낙점했다. 4일 KIA전 패전을 안았지만, 8이닝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첫 롯데전 등판이다.
수원 ▶ 한화 이글스 (임준섭) - (이정현) KT 위즈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가 2연승을 노린다. 라울 알칸타라의 휴식으로 선발 등판하는 이정현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4경기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임준섭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준섭은 7월 31일 KT전, 6일 두산전에 이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을 치른다. KT 상대로 6⅓이닝을 던져 2실점(1자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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