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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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자 하는 마음" 공필성 감독대행에게 '4연승'보다 값진 것

기사입력 2019.08.06 17: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다. 흐름이 명백히 좋지만, 공필성 감독대행은 연승보다 선수단의 마음가짐 변화에 미소를 지었다.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과 롯데의 경기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우천 순연됐다. 롯데는 서준원 대신 다익손을 7일 선발로 낙점했다.

4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롯데로서는 아쉬울 수 있는 비다. 하지만 공필성 감독대행은 "아쉽지 않다. 비는 하늘의 뜻이다"라며 웃었다.

연승 숫자도 만족스럽지만, 롯데의 경기 내용이 좋아진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패배의 예고와도 같았던 폭투, 실책이 줄어들며 후반기 들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공필성 감독대행 또한 선수단의 '하고자 하는 마음'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몇 경기 이겼지만, 그보다는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는 점이 고무적이다. 고참을 중심으로 경기 과정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간절함은 전반기나 지금이나 같지만, 후반기 들어 더욱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전 감독님의 사퇴 이후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다. 선수들끼리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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