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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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복귀 후 최고투' 소사, 한화의 날개를 꺾었다

기사입력 2019.08.03 20:5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소사를 공략하지 못한 한화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SK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발투수 소사는 KBO 복귀 후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마크했다.

1회 2사 후 제라드 호잉에게 볼넷,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주자 1·2루가 됐으나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2사 후 최재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장진혁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와 4회는 단 7구로 정리했다. 3회 정은원 삼진, 정근우와 호잉은 내야 땅볼 처리했고, 4회 이성열 좌익수 뜬공 뒤 김태균과 송광민은 유격수 김성현의 수비 도움을 받으며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2루수 최준우의 다이빙캐치로 오선진을 직선타로 잡았고, 최재훈과 장진혁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 처리했다.

소사는 6회 1사 후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호잉을 우익수 뜬공,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았다. 7회는 김태균과 송광민을 모두 포수 파울플라이로 간단하게 아웃시켰고, 오선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 역시 단 7구.

8회 장진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소사는 SK가 한 점을 더 뽑아내며 3-0으로 앞선 9회말 하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하재훈이 깔끔하게 뒷문을 막으면서 소사와 팀의 승리가 완성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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