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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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2실점' 한화 장민재, 호투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9.08.03 20:05 / 기사수정 2019.08.03 20:0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민재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5개. 후반기 첫 등판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던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장민재는 이날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씻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1회 2아웃을 잡고 최정에게 볼넷,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1·2루가 됐으나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고종욱, 정의윤 내야 뜬공, 최준우 투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SK에 점수를 내줬다. 선두 김성현에게 좌전안타,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아웃을 잡았지만 로맥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면서 주자 두명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1·2루 상황이 이어졌지만 고종욱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까지 60개의 공을 던졌지만 이후 빠르게 승부를 가져갔다. 4회는 공 11개만 던지고 정의윤 우익수 뜬공, 최준우 1루수 땅볼, 김성현 포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에는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로맥과 이재원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끝냈다.

장민재는 6회 선두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정의윤과 최준우, 김성현으로 이어지는 SK 하위타선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여전히 0-2로 뒤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노수광을 삼진,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정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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