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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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촬영 완료"…'논란' 엑스원, 8월 27일 데뷔 준비ing [종합]

기사입력 2019.08.02 19:22 / 기사수정 2019.08.02 19: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갖은 논란 속에서 데뷔를 준비 중이다. 

2일 엑스원 측은 "엑스원이 예정된 일정대로 재킷 촬영을 진행했다. 앨범 준비를 잘 진행하고 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은 조율 중"이라고 전해다. 

이날 엑스원은 공식 SNS를 통해 'X1 1ST MINI ALBUM [비상 : QUANTUM LEAP]'이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하며 데뷔 앨범명이 '비상'임을 알리기도 했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 등으로 꾸려진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 투표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앞서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만큼 두 번째 보이그룹인 이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오는 8월 27일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형태인 쇼콘을 열고 정식 데뷔에 나선다. 워너원과 마찬가지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콘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에 휘말리면서 괜한 된서리를 맞았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현재 방송 채널인 Mnet의 수사의뢰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벌어지면서 의혹을 산 것. 이에 제작진의 석연치않은 해명으로 인해 논란이 가중됐다. 하태경 의원 등 정치권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민원이 쏟아지기도 하는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Mnet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히며 종영 일주일만인 지난달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경찰은 CJ ENM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시청자들도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CJ ENM은 물론 성명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두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고소장을 통해 투표 논란과 관련해 로우 데이터를 공개할 것과 앞으로의 재발방지를 요구한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N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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