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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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66→1.53' 류현진, 자책점 이의신청 수용됐다

기사입력 2019.08.02 09: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보스턴전 자책점에 대한 이의신청이 수용되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더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조정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66이었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53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15일 보스턴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2실점 과정에 수비 실책이 끼어있어 논란이 있었다. 

1회말 2사 만루 상황 앤드류 베닌텐디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으나 크리스 테일러의 1루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1루수 데이비드 프리스도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베닌텐디의 기록은 내야안타, 실점은 그대로 류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경기 후 릭 허니켓 다저스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자책점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2주 정도 사무국의 논의 끝에 비자책점으로 인정됐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기 전에도 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더 낮아졌다.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2.37)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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