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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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백종원 무시에 거짓말까지...시청자 분노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1 11: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 사장의 모습에 실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져 성내동 분식집, 대전 청년구단, 포방터 홍탁집 그리고 이대 백반집 기습 점검에 들어간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이 등장했고, 백반집 사장의 뻔뻔한 태도는 백종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대 꽃거리 삼길'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처음으로 솔루션을 펼쳤던 첫 골목이다. 때문에 백종원의 애정도 남달랐다. 방송 당시에 이대 백반집 사장님과 묘한 기싸움이 있기도 했지만,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받아 새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이대 백반집을 찾은 손님들의 후기는 최악이었다. 때문에 백종원은 암행어사를 보내 방송 후에도 무려 6번에 걸쳐서 추가 솔루션을 해줬다. 하지만 백종원이 보낸 암행어사 조차도 결국엔 포기를 선언했다고. 

솔루션 포기 후 몇 개월만에 기습점검에 들어간 이대 백반집. 손님인 척 가게를 찾아 음식을 시킨 제작진도 음식 맛에 대해 지적했다. 이를 들은 백반집 사장은 "백종원 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 보셨죠? 그러니까 그렇지. 백종원 대표 음식이 맵고, 약간 짜고, 약간 달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린다. 솔루션 받은 것 보다 훨씬 맛있어 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이 솔루션을 해준 적이 없는 새로운 메뉴를 "백종원이 추가로 솔루션 해준 메뉴"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백반집은 백종원이 해준 솔루션을 지키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때문에 음식 맛이 이상한 것은 당연했다. 백종원은 제작진이 포장해 온 음식을 보고는 "배가 고파서 웬만하면 먹겠는데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면서 크게 실망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과 이대 백반집 사장이 마주한 모습이 담겨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대 백반집 사장의 태도에 분노했다. 백종원이 솔루션해준 것 보다 맛있어졌다면서 백종원을 무시하는 태도에서부터, 손님들에게 거짓말로 백종원이 솔루션 해 준 메뉴라고 속이는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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