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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꽃길 열릴까…'프듀X' 조작논란→20人 소속사 공개지지 [종합]

기사입력 2019.07.29 19:50 / 기사수정 2019.07.29 19: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X1)이 20위권 연습생이 속한 기획사 14개의 공개 지지를 받고 예정대로 데뷔길을 걷는다. 

엑스원 측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프로듀스X101'을 통해 생방송에 진출한 연습생들의 소속사가 만남을 가졌다"며 "엑스원의 데뷔를 지지하기로 했다.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차질없이 데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지난 19일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데뷔조를 꾸렸다. 1위 김요한을 비롯해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엑스원의 멤버. 하지만 데뷔조가 꾸려진 직후 '프로듀스X101'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투표 조작 논란의 시작은 득표수였다. 데뷔조 합류 가능성이 높았던 연습생들이 대거 탈락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의심이 불거졌고, 득표수를 확인한 결과 일정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사실을 포착한 것.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이에 대해 "투표 조작사건은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제작진은 논란 5일 만에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론적으로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는 것. 이후 지난 26일에는 자체 조사로는 사실관게 파악에 한계가 있으며, 이에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추가 입장을 전해왔다. 

데뷔조에 합류했다는 기쁨을 느끼기도 바쁜 때에 큰 논란에 휩싸인 상황.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연습생들과 함께했던 국민 프로듀서도, 엑스원 멤버가 된 연습생들도, 엑스원이 되지 못한 상위권 연습생들도 모두 상처를 받고 말았다. 신뢰성 문제이기에 엑스원 데뷔를 향한 안타까운 시선도 생겨났다. 


그러한 상황 속 14개의 기획사가 엑스원의 데뷔를 지지하고 나섰다. 생방송에 진출했던 20명의 연습생이 소속된 기획사들의 의견인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 엑스원을 향한 시선이 달라질 수 있을지, 상황이 반전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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