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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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김동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도 선물 전달

기사입력 2019.07.25 13:38 / 기사수정 2019.07.25 13:3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김동진이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박수와 함께 화려한 은퇴식을 치렀다.

DJ 매니지먼트는 25일 "김동진이 24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면서 "이날 키치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김동진은 전반 15분 홈 팬들의 박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나갔다"고 전했다.

상대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동진이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떠나자 일어나 박수를 쳐주며 맨시티 유니폼, 꽃다발과 함께 축복해줬다.

김동진은 2000년 안양LG(현 FC 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2007년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10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로 복귀했고 서울, 항저우 뤼청(중국),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키치SC, 호이킹 SA(이상 홍콩)에서 선수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국가대표팀에도 족적을 남겼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 받고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김동진은 2002년 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 선수로 발탁됐다.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한국이 8강에 오르는데 크게 일조했다.

2006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대표팀으로 선발됐고, 한국이 첫 원정 16강에 오른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은퇴식을 치른 김동진은 키치SC에서 지도자로서 인생 제2막을 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DJ 매니지먼트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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