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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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울산 복귀 기정사실화?...오승훈 작별·'고베의 GK 영입'

기사입력 2019.07.25 10:57 / 기사수정 2019.07.25 10:5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비셀 고베)가 친정팀 복귀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김승규는 2016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벗고 일본 비셀 고베로 거취를 옮겼다. 그는 고베에서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는 날이 줄어들었다. J리그는 경기 출전 명단에 외국인 선수를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외국인 쿼터 제도가 있다. 고베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영입하며 김승규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 미래는 더 불확실해진 상황.

이에 따라 김승규가 친정팀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흘렀다. 그는 2008년 울산 유스팀(울산 현대고) 시절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말 그대로 울산이 직접 키운 골키퍼 자원이다.


이 가운데 울산의 기존 골키퍼였던 오승훈이 SNS를 통해 팀과의 작별을 알렸다. 오승훈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울산이라는 팀에 좋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플레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비록 팀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후회 없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K리그1 울산 소속으로 골문을 지킨 오승훈은 21경기에 나서 16실점으로 12팀 중 최소 실점 행진을 기록 중이었다.

일본 복수 매체 역시 고베가 새로운 골키퍼 자원 영입에 나섰다고 전하며 '김승규 울산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고베가 김승규 대체자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이이쿠라 히로키와 최종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6일 마감되는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다. 이적 시장 막바지에 또 한 명의 대형급 선수가 K리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오승훈 인스타그램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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