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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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스위스오픈 2개 종목 우승

기사입력 2010.03.22 10:01 / 기사수정 2010.03.22 10:01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복식 강국' 한국 배드민턴이 2010 스위스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개 종목에 걸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주 '무관'에 그쳤던 전영 오픈에서의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혼합 복식 결승에서 팀 후배, 신백철-유현영(이상 한국체대) 조에 2-0(21-14, 21-18) 완승을 거뒀다. 이용대-이효정 조의 국제 대회 우승은 지난해 11월, 화순 코리아챌린지 대회 이후 4개월 만이었다.

또 남자 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는 세계 1위, 탄 분 헝- 쿠엔 키트(말레이시아) 조를 2-0(21-18, 21-16)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유-고 조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강을 상대로 비교적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유-고 조는 현재 한국 팀 간판인 이용대-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를 능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쾌조의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한편, 남녀 단식, 여자 복식은 중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또 한 번 배드민턴 최강국임을 입증해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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