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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FINA 100년의 역사, 종합 메달수는 미·중·러 순

기사입력 2019.07.17 16: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역사는 FINA(국제수영연맹)의 창립으로 시작됐다.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FINA는 수상스포츠를 담당하는 국제 스포츠연맹이다. FINA는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과 수구 등 6개 수상스포츠 종목을 관장한다. FINA는 100년 전인 1908년 7월 19일, 8개 국가가 모여 런던에서 최초로 창립됐다. 총 8개 국가의 수영연맹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09개 국가의 수영연맹이 참가하고 있다.

FINA는 매년 종목별로 챔피언십과 월드컵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가장 큰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다. 제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73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개최지는 당시 유고슬라비아였던 현재 세르비아의 수도 벨그레이드다. 최초 경기는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2017년 아티스틱수영으로 명칭 변경) 그리고 수구 네 종목만 있었다. 오픈워터수영은 1991년도에, 하이다이빙은 2013년도에 추가됐다. 1973년 1회, 2회대회는 2년마다 열렸지만 1978년에서 1998년까지는 4년마다 짝수연도에 열렸다. 그러고 2001년 부터는 다시 2년마다 홀수 연도에 열린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의 종합 메달수를 보면 미국이 최고의 수영 강국이다. 그동안 총 58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중 금메달 253개, 은메달 193개, 동메달 140개를 땄다. 특히 경영에서 만 208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하이다이빙과 여자 수구에서도 각각 3개, 5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다.

중국은 종합 메달수 296개에 금메달 130개, 은메달 95개, 그리고 55개의 동메달로 총 메달수에서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다이빙 강국으로 총 130개의 금메달 중 83개를 다이빙에서 획득했다. 3위는 러시아로 총 210개의 메달을 땄다. 그 중 금메달이 93개이며, 은메달 62개, 그리고 동메달 55개를 획득했다. 특히 러시아는 아티스틱 수영에서 5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그 외 오픈워터 수영에서도 12개의 금메달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제12회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박태환이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두 번째로 올해 광주 대회에서 김수지가 다이빙 동메달을 획득해 16위를 달리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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