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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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튼의 2연승 이끌까

기사입력 2010.03.19 10:12 / 기사수정 2010.03.19 10:12

오택근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택근 인턴기자] 최근 8호 도움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21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청용은 지난 '2009/10 EPL' 30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무암바의 골을 도움 하면서 시즌 8호 도움을 달성했다.

그동안 볼턴은 경기력이 떨어져 불안감이 쌓여 있었다. 특히 지난 10일 열린 선더랜드와 경기서 0-4로 대패하며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따랐다.

그러나 볼턴은 지난주 위건과의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승리하며 다시 기력을 회복했다. 대략적인 전력에서는 에버튼이 다소 우세이긴 하지만, 지난 15일을 끝으로 에버튼에 임대되었던 주전 공격수였던 랜던 도노반이 원소속팀인 미국의 LA 갤럭시로 이적해서 창이 무뎌졌다.

볼턴은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맨유, 아스톤빌라, 첼시, 스토크시티, 포츠머스와 격돌한다.  볼턴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리그 내 최하위 팀인 포츠머스에 불과하기 때문에 에버튼전의 승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다.

강등권에서 다소 멀어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강팀들과의 대결을 앞둔 볼턴으로서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서 총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이 과연 볼튼의 2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사진= 이청용 (C) 볼턴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택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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