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수비 강화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를 첫 번째 타겟으로 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영입 경쟁 중인 맨시티보다 맥과이어를 더 원하고 있다. 레스터가 제시한 이적료에 동의할 경우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맨유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맥과이어와 협상전을 펼쳤지만 높은 이적료에 한 발 물러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하에 수비 보강을 1순위로 꼽은 맨유는 올여름 맥과이어를 다시 한 번 물망에 올렸다.
맨유는 맥과이어의 몸값으로 레스터에 70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레스터는 지난해 1월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기록한 '세계 수비수 레코드' 75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맥과이어도 레스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팀 동료들에게 올여름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
문제는 맥과이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맨유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맥과이어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맨유가 맥과이어를 가장 간절히 원하는 구단이며, 경쟁팀보다 더 큰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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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