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9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9승과 함께 팀 2-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켈리는 "오늘 경기 너무 좋았다. 경기 전부터 (유)강남과 많은 대화를 하며 준비한 게 잘 맞았고 동료들의 수비 도움과 타자들의 지원 덕에 승리했다. 이전 경기에서 로케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빠른 볼이 높게 제구됐었다. 로케이션에 많이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8회를 마쳤을 때 100구를 조금 넘겼던 켈리다. 그는 "완봉승 생각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 팀엔 고우석이라는 훌륭한 마무리가 있어 믿고 내려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전반기를 돌아보면 첫 시즌을 감안하면 잘 치룬 것 같다. 잘할 수 있던 것은 항상 좋은 수비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남이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맺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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