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트와이스 미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월드투어에 불참한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미나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JYP는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미나가 이번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모든 방면에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며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미나의 치료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나는 지난 7일 열린 팬이벤트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에도 미나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미나는 월드투어 일정을 불참하기로 최종결정했다. 팬들은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바탕으로 미나에게 공황장애나 무대 공포증이 온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미나의 불참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아쉬워하기 보다는 미나의 빠른 쾌유를 빌며 응원의 목소리를 건네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북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으로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를 개최하고 각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미나의 건강 상태 관련 말씀 드립니다.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아래 일정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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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