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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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박명훈X최대철, 평창동에서 극적 한 끼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7.11 00:1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배우 박명훈과 최대철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배우 박명훈과 최대철이 평창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 진출하지 않았냐. 같이 갔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훈은 "같이 가긴 했는데 내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숨어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같이 찍은 사진도 없다"라고 덧붙였고, 이경규는 "그 사람들 너무하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 "촬영 당시에 저희 아버지가 폐암 투병 중이셨다. 아버지가 영화광이었고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었다. 영화는 스포일러 때문에 아무도 보면 안 됐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저희 아버지에게 먼저 보여드리자고 해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그마한 극장에서 저랑 아버지랑 감독님이랑 스태프 몇 명과 같이 봤다. 아버지가 그날이 꿈같았다고 하셨다. 그때는 시력이 좋으셨는데 지금은 거의 앞을 못 보신다.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강호동, 최대철 팀과 이경규, 박명훈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박명훈은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에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적극 어필했고, 최대철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를 부르며 자신을 알렸다.

그러나 평창동의 높은 담벼락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두 팀은 각개전투로 도전을 펼쳤고, 강호동과 최대철은 종료 직전에 평창동 주민을 만났다. 

주민은 "집이 공사 중이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마당에서 라면 끓여 먹어도 된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후 주민이 한 끼를 수락하자 최대철은 "이게 이렇게 기쁜 거구나. 진짜 눈물 날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경규, 박명훈 팀도 종료 4분 전에 산책 중이던 주민 부부를 만났다. 알고 보니 강호동과 최대철 팀이 도전했지만 아무도 응답을 받지 않았던 집이었고, 주민은 "오면 내가 꼭 초대하려고 했다. 잔디를 깎고 있어서 못 들었다"라고 반가워하며 한 끼를 수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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