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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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변호사 선임·2차 조사 진행되나 [종합]

기사입력 2019.07.10 20:00 / 기사수정 2019.07.10 18: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강지환이 변호인을 선임하고 2차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환은 예정된 2차 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변호사를 선임했다. 

2차 조사가 진행될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경찰 측은 "오늘 중으로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강지환 조사를 진행한 후, 사건을 검토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스태프 A,B 씨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이들을 각각 성폭행,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리를 옮겨 강지환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A씨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A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 측은 A씨 등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한 후 그를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강지환은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들며 말을 아꼈다.

또한 강지환에 대해서도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한 후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사이 강지환이 출연하던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는 그야말로 날벼락인 상황에 처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그의 소속사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다. 

한편 현재 '조선생존기'는 휴방을 확정으며, VOD도 중단된 상황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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