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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강동진 합류하면서 팀 전체가 안정"

기사입력 2010.03.09 21:25 / 기사수정 2010.03.09 21: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9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33-31, 25-27, 25-20)로 누르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22승 9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같은 시각, 수원에서 KEPCO45를 3-0(25-18, 25-22, 25-21)으로 완파한 현대캐피탈(23승 8패)를 바짝 추격했다. 최근 상승세인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대한항공은 33득점을 올린 레안드로(라이트)와 15득점을 기록한 신영수(레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승장인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현재 센터들이 대부분 부상을 안고 있다. 이동현은 허리가 아파 주사를 맞고 경기에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는 진상헌의 공백을 잘 대체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신영철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강동진(레프트)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신 감독은 "강동진이 주전으로 들어와  팀 전체가 안정감을 찾았다. 같은 레프트 보공인 장광균(레프트)에 비해 강동진은 서브의 강도와 블로킹이 좋다. 오랜 만에 경기에 투입됐는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강동진은 "3주만에 나와서 그런지 몸 전체가 무거웠다. 체력도 떨어진 상태고 아직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고 아직 완쾌되지 않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33득점을 올린 레안드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끈 신영수는 "레안드로가 어려운 볼과 결정타를 때려주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고 있다. 비교적 쉬운 볼을 때려서 공격 성공률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사진 = 신영철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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