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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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김연아 눈물'

기사입력 2010.03.09 09:33 / 기사수정 2010.03.09 09:3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직장인들은 얼마 전에 끝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흘린 눈물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또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도 꼽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569명을 대상으로 밴쿠버 올림픽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에 육박하는 44.3%가 '피겨스케이트 프리스케이팅 직후 김연아의 눈물'을 꼽았다.

큰 관심과 부담 속에서도 당차고 꿋꿋한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마친 뒤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에 함께 가슴 뭉클해 한 때문.
 


2위는 이승훈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미터에서의 상대선수 추월이19.3%로  2위를 차지했다. 경기 막바지에 상대선수를 한 바퀴 이상 따돌리며 제쳐내는 통쾌한 장면이 인상 깊었다는 것.
 
이어 쇼트트랙 여자 3천미터 계주의 실격처리(8.3%) 처음 참가한 봅슬레이 대표팀의 결선 진출 (4.9%) 우승 못해도 당당했던 쇼트트랙 남자 5천미터 계주(4.6%)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의 5백미터 역주 (4.2%)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의 집념의 질주(3.5%) 쇼트트랙 성시백과 이호석 선수의 동반실격’(3.2%)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의 깜짝 금메달 레이스(3.2%) 이정수의 거침없는 2관왕 (1.4%) 선수 4명이 전부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경기 (1.1%) 쇼트트랙 1천5백미터 이은별의 아쉬운 2위(0.4%) 등의 응답이 나왔다. 


 

직장인들은 가장 큰 기쁨을 주었던 메달 소식 역시 김연아의 금메달이라고 답했다. 절반을 넘는 52.4%가 여자싱글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의 금메달을 꼽아 그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반영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의 1만미터 우승 금메달(20.9%)이란 응답도 적지 않게 나왔다. 쇼트트랙 대표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고 올림픽 출전과 메달을 위해 종목을 과감히 바꾼 사연도 직장인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미터 이상화의 금메달 (9.1%)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미터 모태범의 금메달 (8.8%) 남자 쇼트트랙 성시백의 5백미터 은메달(3.2%)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천미터 이승훈의 은메달 (2.1%)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천미터 모태범의 은메달 (1.8%) 남자 쇼트트랙 5천미터 계주 은메달 (1.1%) 남자 쇼트트랙 이정수의 1천미터 금메달 (0.4%) 남자 쇼트트랙 이호석의 1천미터 은메달(0.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처럼 인상 깊었던 경기와 제일 기뻤던 메달소식 1, 2위를 모두 김연아와 이승훈이 차지했는데, 이런 경향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 스타는 누구냐는 질문에도 그대로 이어져 김연아 (69.4%)와 이승훈 (12.1%)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사진=김연아,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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