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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BEST] 안갯속으로 접어든 선두 경쟁

기사입력 2010.03.08 07:15 / 기사수정 2010.03.08 07:15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리그 1~3위 인테르, AC 밀란, AS 로마가 모두 무승부를 거뒀으며, 유벤투스와 팔레르모가 각각 승점 3점을 따내며 4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이번 라운드 최고의 경기로 꼽혔던 밀란과 로마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양팀은 서로에게 발목을 잡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선두권 경쟁에서 수월할 수 있었던 인테르도 제노아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밀란과 인테르의 승점 차는 여전히 4점으로 유지됐다.

한편,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지에구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마르키온니에게 실점하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그로소가 시소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4위권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팔레르모도 홈에서 미콜리의 득점에 힘입어 리보르노를 제압하며 4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AS 바리와 볼로냐, 삼프도리아는 각각 키에보, 나폴리, 라치오에 승리했으며 아탈란타와 우디네세, 칼리아리와 카타니아, 시에나와 파르마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베스트 골:  파비우 그로소(유벤투스)의 피오렌티나전 결승골

최근 유벤투스의 성적은 실망에 가깝다. 치로 페라라는 성적 부진 때문에 경질됐으며, 그의 후임인 알베르토 자케라니는 세리에A에서 실패한 전례가 많아서 기대보다는 우려에 컸다.

특히 지난 팔레르모와의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마저 어두워서 승격 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는 듯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상승세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피오렌티나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강팀으로 자리 잡은 강호이다.

이날 유벤투스는 지에구의 이른 득점으로 승리가 수월 해보였지만, 마르키온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그로소가 시소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마르코 스토라리(삼프도리아)

수비수: 파비우 그로소(유벤투스), 살바토레 보체티(제노아), 에밀리아노 모레티(제노아), 루카 안토니니(AC 밀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AC 밀란), 안토디오 칸드레바(유벤투스), 지에구 히바스(유벤투스), 안드레아 라짜리(칼리아리)

공격수: 마르셀로 잘라예타(볼로냐), 아다이우톤(볼로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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