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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극과 극 희비' KT 9연승 질주, 한화 7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9.07.06 04:0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5일 금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8 - 6 두산 베어스


1위 SK가 2위 두산을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 간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박종훈이 6이닝 4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을 챙겼다. 김주한과 김태훈이 홀드, 서진용이 세이브 기록. 4회에만 6점을 몰아내고 후랭코프를 끌어내린 타선은 5회 로맥의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로맥은 시즌 20호포로 최정과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두산은 상대 실책을 틈탄 점수를 포함해 6점을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 ▶ LG 트윈스 1 - 6 KIA 타이거즈

KIA는 LG를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최근 8연승, 시즌 9승을 달성했다. KBO 역대 11번째 6년 연속 100K도 달성했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문경찬이 시즌 11세이브. 타선은 팀 시즌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김대현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6안타 1득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1 - 14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롯데 상대 대승을 거두고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번타자 박병호가 1회 스리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고, 김하성이 2안타 3타점 3득점, 송성문, 이지영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선발 신재영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장시환이 4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고, 11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면서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대전 ▶ KT 위즈 10 - 3 한화 이글스

KT가 9연승 질주를 내달린 반면 한화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알칸타라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황재균이 선제 솔로포 포함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한화 김범수를 두드려 6-0 리드를 잡았고, 한화는 김태균과 송광민의 백투백으로 추격했으나 KT가 점수를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려 대승을 완성했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3 - 7 NC 다이노스


NC는 삼성을 꺾고 5할 승률에 복귀, 3연승을 달성했다. NC가 2-3으로 끌려가던 3회 박석민이 스리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박석민은 이날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마크했다. 마무리 원종현은 시즌 21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 헤일리는 이날도 5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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