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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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삼성, PO에서 누를 수 있다"

기사입력 2010.03.06 17:33 / 기사수정 2010.03.06 17:33

허종호 기자



- 전태풍, PO 상대 삼성에 자신감 드러내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전태풍이 11일부터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한 전태풍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비에 집중만 한다면 삼성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태풍은 "(삼성은) 이승준이 키가 커서 조금 힘들긴 하다. 그렇지만, 강은식이 수비를 잘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진이 훈련을 시작했다. 그래서 너무 좋다. 하승진이 없을 때에는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진다. 그렇지만, 하승진이 있으면 너무 쉽다. 우린 그저 슛하고 패스만 하면 된다"며 하승진이 없을 때 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하승진이 있었다면 1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3위도 괜찮은 성적이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시즌 동안 한국 농구를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뛸 때에는 욕을 많이 먹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문태영이나 이승준 같은 경우 한국말에 서툴러 욕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나는 알아들을 수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적응돼서인지 처음처럼 힘들지는 않다. 단지 경기에서 뛰는 것 자체가 재밌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3쿼터에 당한 부상에 대해서는 "발목을 조금 다쳤을 뿐이다. PO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있을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사진 = 전태풍 © KBL 제공]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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