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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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끝이 있는 투수" 김민수 향한 이강철 감독의 기대

기사입력 2019.06.30 15: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두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김민수의 호투를 기대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을 치른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4연승을 질주한 KT는 선발 김민수를 앞세워 스윕을 노린다.

김민수는 2015 KT 2차 특별 11순위로 지명 받으며 프로에 입단했다. 상무 제대 후 올 시즌부터 1군에서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5월 26일 KIA전을 시작으로 11경기에 구원 등판했고, 6월 23일 NC전에서는 선발로 보직을 전환했다. 당시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기록으로 선발승을 챙기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볼 끝이 있는 김민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감독은 "김민수의 지난 등판도 괜찮았다. 140km/h 초반대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진다"며 "직구 볼 끝에 힘이 있다. 지난 등판은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라 긴장했던 것 같은데, 이번 등판에서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박경수가 제외된다. 이강철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이유를 전했다. 평소처럼 김민혁-오태곤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며 조용호, 유한준, 로하스, 황재균 순으로 중심 타선이 구성됐다. 하위는 장성우-박승욱-심우준으로 이어진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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