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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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콘셉트 평가 재개, 김동윤 부활 [종합]

기사입력 2019.06.29 00:14 / 기사수정 2019.06.29 00:5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콘셉트 평가가 재개된 가운데, 김동윤이 X 부활전을 통해 부활했다.

28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콘셉트 평가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주 두 번째 순위 발표식까지 치르고 총 30명의 연습생이 남은 상황이었다.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생존과 방출을 좌우할 콘셉트 평가 베네핏도 공개했다. 이동욱은 "순위를 단숨에 뒤집고 바꿀 수 있을 만한 베네핏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콘셉트 평가 전체 1등 팀에게는 전체 20만 표 베네핏이 주어진다. 전체 1등 중에서도 팀 내 1등 10만 표, 나머지는 각각 2만 표씩 나눠 갖는다. 다만 순위 발표식 이후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상태여서 인원 재조정이 필요했다. '슈퍼 스페셜 걸'은 3명 연습생 영입, '먼데이 투 선데이' 팀은 5명의 연습생을 영입해야 했다. 나머지 팀은 모두 팀을 떠나야 했다. 

'움직여' 팀에서는 1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연습생들은 한 명씩 자신을 어필했다. 김현빈은 방출을 직감하는 듯 어필 때도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과 떨어져 숙소를 써야 했던 최병찬은 "어디든 상관없으니까 살려만 달라"고 말했다. 최다 인원이 생존한 '이뻐이뻐' 팀도 서로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동표는 "다 쏟아붓겠다"며 애교를 보여줬다. 금동현은 "이번 프듀에 나오면서 반전매력을 보여 드리고자 했다. '이뻐이뻐'로 저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민규는 "춤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고, 보컬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자신 있다"고 했다. 김민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처음으로 레슨할 때 칭찬을 받았다"며 '이뻐이뻐'에서 생존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드러냈다.

투표 결과, '움직여' 팀은 조승연과 이진혁, 김국헌, 이한결, 최병찬, 김현빈이 잔류했다. 이동 연습생은 김시훈이었다. 'U GOT IT' 팀은 김요한, 황윤성, 한승우, 김우석, 차준호, 이은상이 잔류했다. 남도현과 송유빈, 이협은 방출됐다. 송유빈은 "패자가 된 느낌이었다.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고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뻐이뻐' 팀 이동 연습생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잔류 연습생은 함원진, 송형준, 이진우, 손동표, 구정모, 강민희였다. 이세진, 주창욱, 금동현, 김민규는 이동 연습생이 됐다. 강민희는 "이렇게 될지 예상을 못 했다. 당연히 제가 떨어질 줄 알았다. 붙어버려서 미안한 감정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너무 미안해하고 막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슈퍼 스페셜 걸' 팀은 김시훈, 금동현, 송유빈을 뽑았다. 나머지 연습생들은 토니 홀로 남아 있는 '먼데이 투 선데이'로 향했다. 연습생 이동이 모두 끝난 뒤에는 팀을 재정비, 포지션을 정했다. '슈퍼 스페셜 걸'의 경우 새로 들어온 송유빈이 최수환을 제치고 메인보컬을 차지했다.

트레이너들의 콘셉트 평가 중간 점검도 공개됐다. 중간 점검은 불시에 이뤄졌고, 연습생들은 모두 놀랐다. 가장 먼저 점검을 받은 '슈퍼 스페셜 걸' 팀은 송유빈의 보컬에 대해 지적했다. 

'먼데이 투 선데이' 팀도 점검을 받았다. 김민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규는 혹평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연습했다. 김민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도 잘하고 싶은데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게 아닌데 내 몸이 안 따라주니까 그게 좀 많이 속상했던 것 같다. 이제는 좀 지치고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먼데이 투 선데이' 팀은 1절도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 안무가는 "여기까지 와서 솔직히 1절도 끝까지 못 볼 줄 몰랐다. 왜 여기까지만 한 거냐"고 물었다. 이세진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아무래도 다 돌고 돌아서 온 팀이잖나"라고 항변했지만, 안무가는 "변명이지. 심적으로 힘들든 몸이 힘들든 나랑 상관없다. 여러분들도 보여주는 게 직업이다. 누가 과정을 봐주냐"고 했다.

'움직여' 팀은 녹음을 위해 이동했다. 이들은 지코를 만났고, 지코는 '움직여' 팀에게 "이제 얼마 안남았잖나. 녹음도 해야 되는데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코는 연습 무대를 보고 난 뒤 "너무 좋다. 조금만 더 힘 줄 때 주고 뺄 때 빼주는 등 집중하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평했다.



'이뻐이뻐' 팀은 센터를 손동표로 정한 뒤, 연습에 매진했다. 이후 작곡가 KZ를 만나 음원 녹음에 나섰다. 메인보컬은 강민희로, 디렉을 받으며 더욱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함원진이 갑작스러운 목 상태 악화로 녹음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U GOT IT' 팀은 김우석이 센터가 됐다. 하지만 김우석은 중간 점검에서 안무를 계속해서 틀렸고, 노래 또한 음이탈이 났다. 배윤정은 "우석이가 안무 숙지가 안 됐다. 긴장해. 1등이라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우석은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그는 "진짜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범주를 넘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해야 되는 무대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무대이기 때문에 그 이상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간 점검 이후 연습생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에 앞서 이동욱은 X로 부활할 연습생 후보 네 명을 영상으로 연결했다. 첫 번째 후보는 권태은, 두 번째 후보는 문현빈이었다. 또 김동윤, 백진이 후보로 뽑혔다. 최종 X 부활에 성공한 연습생은 김동윤이었다. 연습생들은 환호로 맞아줬다. 

각 팀은 김동윤을 영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윤은 "'이뻐이뻐' 그래도 하고 있었으니까, 그 팀에서 와 줬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각 팀은 모두 고민에 빠졌다.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리는 팀도 있었고, 팽팽하게 맞서는 팀도 있었다. 

김동윤은 '먼데이 투 선데이' 팀으로 가게 됐다. '먼데이 투 선데이' 팀이 김동윤을 영입하기로 한 것. 이세진은 "동윤이가 능력치가 없는 게 아니다. '이뻐이뻐' 팀에서 춤 제일 먼저 따서 알려줬다"고 말했고, 김민규도 고개를 끄덕이며 김동윤 영입을 찬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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