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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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죽어야 김명수 인간 된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8 06:45 / 기사수정 2019.06.28 00:5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이 죽어야 김명수가 인간이 될 수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3, 24회에서는 김단(김명수 분)이 인간이 되는 방법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은 이연서(신혜선)에게 자신이 천사임을 밝히며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왔는지도 털어놨다.

애초 김단의 임무는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김단은 이연서를 살리며 인간사에 개입한 죄로 그 임무를 성공시켜야 하늘로 다시 올라갈 수 있었다.

이연서는 그동안 김단이 자신을 믿지 못해 털어놓지 못했다고 생각, 화도 나고 서운하기도 해 김단에게 애써 거리를 두고자 했다.

김단은 이연서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묵묵히 이연서의 곁을 지켰다. 이연서는 김단이 유성우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마음을 풀었다. 김단은 유성우일 때 빨리 커서 이연서를 지켜주고 싶다고 했는데 신이 그래서 자신을 이연서에게 보낸 것 같다고 했다.
 
김단과 이연서는 서로에게 비밀이 없어진 뒤 사랑이 더 깊어졌다. 김단은 이연서와 함께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과거 천사였지만 현재는 인간이 된 지강우(이동건)를 찾아갔다.

지강우는 김단을 향해 "넌 인간이 못 된다. 연서가 죽어야 되니까. 진정한 사랑을 받은 천사만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연서가 김단을 위해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자신을 희생해야 김단이 인간이 된다는 것. 



지강우도 그랬다. 지강우의 연인 최설희는 지강우를 살리려고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었다. 최설희가 지강우를 위해 죽은 뒤 지강우가 천사에서 인간이 된 것이었다. 김단은 너무나도 가혹한 방법에 망연자실했다.


이연서는 지강우를 통해 김단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지나 가루처럼 소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강우는 "신은 질투가 많다. 김단 소멸 될 거다. 당신이 사랑해서"라는 말을 해줬다.

이연서는 혼자 한참을 울다가 집으로 향했다. 김단은 신을 향한 보고서를 쓰며 사람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었다.

김단은 이연서가 울은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이연서는 아무 말 없이 김단의 품에 안겼다. 김단은 이연서를 다독였다. 그때 김단이 쓴 보고서가 갑자기 타 버리면서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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