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 결국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연봉 157억, 5년 계약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치며 떠오르는 대형 수비수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통신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아약스와의 협상을 앞두고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57억 원)과 5년 계약 제안을 했고,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혀졌다. 또한 1억 5000만 유로(약 196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수비수 데 리흐트는 19세의 나이에 주장완장을 차고 아약스를 이끌었다. 아약스는 2018-2019 에레디비시(네덜란드 1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같은 활약에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재르맹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약스 동료였던 프랭키 데 용의 새로운 둥지이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우는가 싶었지만 결국 유벤투스로 향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데 리흐트 역시 연봉과 수비 주전 자리 경쟁 등을 고려해 유벤투스를 가장 선호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아약스와 공식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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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