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4 08:52 / 기사수정 2010.02.24 08:5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지난 14일 50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빙속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이 이번에는 10000M에서 일을 냈다.
이승훈은 24일 (한국시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2분 58초 55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00M의 최강자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기록에서는 앞섰지만, 크라머가 라인을 바꾸던 중 파울을 범해 실격을 당해 이승훈이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5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승훈은 초반부터 함께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 선수를 제치고 독주를 펼쳤다. 끝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은 이승훈은 당시 1위였던 스베르 하우글리보다 20초19나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오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승훈의 금메달은 단지 메달만 얻게 된 것은 아니었다. 기록면에서도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 올림픽 기록, 그리고 아시아 최고 기록 까지 한꺼번에 갈아치우며 빙속 장거리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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