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공식 트레일러가 '스윙키즈'와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손으로 태어난다.
2008년 '과속 스캔들'(최종 관객 수 822만 명)로 화려하게 데뷔한 강형철 감독은 2011년 '써니'(745만), 2014년 '타짜 2-신의 손'(401만)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개봉한 '스윙키즈' 역시 음악과 춤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을 선보이며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강형철 감독은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 "음악은 내게 한 명의 배우"라며 영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써니', '스윙키즈'에서 각각 1970년대와 1950년대의 시대상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며 어르신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관객들이 시대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스윙키즈'에서는 국내 최초로 저작권을 얻기 까다로운 비틀즈의 원곡을 수록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형철 감독이 선보일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오는 7월 8일 제천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 상영 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6년 김태용 감독을 시작으로 김지운, 허진호, 채은석, 민규동, 전계수, 방은진, 구혜선, 이수진, 임필성, 김종관 등 섬세한 감각으로 영화를 만들어 온 국내 유명 감독들과 협업해 영화제의 특색을 잘 살린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왔다.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제천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30여 팀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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