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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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X이다희, 실검 조작 업체 잡았다… 배후는 '지승현' [종합]

기사입력 2019.06.19 22:57 / 기사수정 2019.06.20 01: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의 이름을 실검 조작한 배후는 전혜진의 남편 지승현이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5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의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조작된 것임이 밝혀졌다. 

이날 배우 한민규(변우석)가 포털사이트 임원과 스폰서 관계라는 내용으로 찌라시가 퍼졌다. 사람들은 포털사이트 임원이 청문회에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배타미라고 생각했고, 이에 배타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박모건(장기용)은 위험에 빠진 배타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박모건은 "당신 데려오면서 나 무슨 생각 한 줄 아냐. 적어도 내 집에서 나쁜 생각 안 나게 해줘야지 그랬다. 당신이 오늘 밤 잠 못 들어도 그게 나 때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배타미는 "그런 용도로 네 감정 이용하고 싶진 않아"라며 자리를 피했다.

다음날, 바로의 임원진들은 "이번 일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켰다. 회사를 개입시켜서는 안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바로 대표 민홍주(권해효)는 "회사가 왜 직원을 보호하면 안 되냐. 조직이 개인을 보호하면 안 되냐"라며 "회사는 직원들이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다. 이게 바로 내가 우리 고객과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후 점유율 역전 TF 팀은 같은 문자를 받고 한자리에 모였다. 그곳에서 팀원 홍유진(하승리)은 "검색어가 조작됐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타미를 실검에 올렸다. 갑자기 7위로 진입해서 4위, 1위까지 이 모든 게 6분 만에 일어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배타미는 "날 엿먹이려고 실검을 조작해? 누가 이렇게 스케일 크게 날 미워하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민홍주는 배타미, 차현(이다희)을 따로 불러내 "회사가 타미를 보호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사이버 수사대에 넘기는 건 할 수 없다. 조작된 포털 실검은 우리 바로뿐만 아니고 포털업계 전체에 타격이 있을 거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차현은 "타미는 이 사건의 배후를 알 권리가 있다"라고 반박했고, 민홍주는 "나는 회사를 지킬 의무가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홍유진은 실검 조작 업체랑 업체 사장 신상정보를 배타미에게 전하며 "내가 해킹을 할 줄 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타미는 민홍주를 찾아가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일을 모른 척해달라. 나를 실검에 올린 검색어 조작 업체를 알아냈다"라며 "나는 그 업체에 찾아가서 배후를 알아낼 거다. 이 일이 잘못됐을 경우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은 내가 진다. 이제는 내 탓 그만하고 남 탓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배타미는 실검 조작 업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업체 사장과 마주했고, 배타미를 알아본 업체 사장은 줄행랑을 쳤다. 배타미가 이를 쫓았지만 따라잡기는 무리였다. 그 순간, 차현이 나타나 업체 사장을 잡았다. 

업체 사장은 배후를 묻는 배타미에게 서류를 건넸다. 차현은 "배후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서류를 확인한 배타미는 "반쯤은 예상했고 반쯤은 아니길 바랐던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후 배타미는 송가경의 남편 오진우(지승현)을 찾아갔다. 배타미는 "명분이 없지 않냐"라고 따졌고, 오진우는 "내가 하겠다고 하면 그게 명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배타미는 "나를 공격할 목적이 아니었다. 송가경을 지킨 거네. 지라시의 주인공이 송가경이라서"라고 말했다. 

이후 배타미는 오진우가 건넨 돈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자리에 찾아온 송가경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 오진우에게 당장 사과하라고 소리쳤지만 오진우는 "이미 크게 보상을 했다"라고 답했다.

배타미는 차현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차현은 배트 두 개를 들고 나타났고, 두 사람은 오진우의 차를 박살 냈다. 이후 배타미는 오진우에게 돈다발을 던지며 "이거 받아라. 촌스럽게 굴지 말고"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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