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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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김재경, 김영광에 진기주 대신 해명했다

기사입력 2019.06.17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이 김영광에게 진기주 대신 거짓말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5회에서는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이 도민익(김영광)에게 진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진기주)를 만난 후 도민익에게 연락했다.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과 만났고, "절 왜 보자고 하신 건지"라며 물었다.

베로니카 박은 "애가 원가 딱해서 볼 수가 있어야 말이죠. 이불 속에만 있었는지 방에서는 마구간 냄새가 나고 하루 종일 울었는지 눈은 팅팅 붓고"라며 정갈희 소식을 전했고, 도민익은 "말씀 다 하셨으면 전 일어나보겠습니다"라며 발끈했다.

베로니카 박은 "내가 하라고 그랬어요. 시작은 걔가 했지만 못 끝낸 건 나 때문이에요. 자기 인생이 끝나도 당신한테 털어놓겠단 애한테 당신 대표이사 만들어주겠다고 말린 것도 나고요"라며 고백했다.

도민익은 "왜 그랬습니까"라며 추궁했고, 베로니카 박은 "기대주 씨를 만나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으니까"라며 변명했다.

도민익은 "시작을 안 했다면 휘둘릴 일도 없었겠죠"라며 쏘아붙였고, 베로니카 박은 "당신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런 일까지 했겠어요. 당신 화나는 거 이해하고 용서도 해고도 당신이 결정하는 거지만 이거 하나만은 꼭 알고 계시라고요. 당신이 걔한테 고백했을 때 걔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토할 것 같다고 그랬어요. 가슴이 하도 울렁대서. 팔을 다쳤는데 가슴을 다친 것 같다고"라며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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