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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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다이스케 "프리에서 4회전 점프 시도하겠다"

기사입력 2010.02.18 09:29 / 기사수정 2010.02.18 09:2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남자 피겨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다카하시 다이스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스포츠 호치는 "금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다카하시 다이스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자신의 시즌 베스트인 90.25를 기록한 다카하시는 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 플루쉔코(27, 러시아)와 2위 에반 라이사첵(24,미국)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자 피겨에서 일본 첫 메달을 노리는 다카하시는 "이번 시즌 연기 중 가장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다. 큰 무대에서 미스없이 탈 수 있었고 관객도 열광해줬기 때문에 너무 자신만만해 승리의 포즈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성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 SP에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도 성공했고, 자신의 장기인 스텝에서는 흥에 겨워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기도 했다. 표현력이 중요한 5항목의 연기에서도 기술의 연결을 제외한 4항목에서 8점대의 좋은 스코어를 받을 수 있었다.

다카하시는 "긴장감이 컸지만, 다리가 떨리거나 하진 않았다. 힘들지 않게 실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피겨를 그만두려고도 했었지만 지난해 4월 복귀했다. 19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이번 시즌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쿼드 토룹에 도전한다.

남자 SP 상위 선수의 회견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4회전 점프를 뛰겠다"고 한 플루쉔코에 자극을 받아 다카하시는 "각자 다르지만 나에게도 4회전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4조의 스물 두번째 선수로 연기를 펼치게 된다. 선두인 플루쉔코는 마지막인 24번째. 2위인 라이사첵은 열 아홉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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