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 '이틀 연속 끝내기!' LG 위닝시리즈-롯데 7연패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속절없는 7연패에 빠졌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는 불발됐다. 타선에서는 조셉이 7경기 만에 화끈한 투런포를 신고했다.

롯데가 1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허일의 안타, 오윤석의 2루타 후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로 먼저 앞섰다. LG가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 2사 후 김현수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조셉이 역전 투런을 쏘아올렸다. 2-1.

하지만 롯데가 다시 뒤집었다. 6회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배성근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내야안타 때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겹치며 1사 2,3루가 됐다. 안중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신본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2를 만들었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대타 전민수의 안타, 이천웅의 2루타 후 정주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 이닝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1사 후 이성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신민재가 안타를 때렸다. 1사 1,2루에서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김현수가 끝내기를 작렬시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