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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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이천웅 5출루+폭투 끝내기' LG, 롯데에 4-3 승리

기사입력 2019.06.12 22:05 / 기사수정 2019.06.12 22: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10회말 낫아웃 폭투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롯데를 6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8회 동점이 되며 7승을 미뤘다. 롯데 김건국은 4⅓이닝 3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L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이천웅의 2루타 후 정주현이 번트를 댔고,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1-0.

추가점 역시 LG의 몫이었다. 3회 선두타자 이천웅의 안타 후 정주현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김현수가 김건국의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가 되어서야 만회점을 뽑았다. 전준우, 배성근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대타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쫓았다.


그리고 이틀 연속 8회에 동점을 만들었다. 임찬규를 상대로 대타 허일이 안타를 때렸고, 견제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2루수 땅볼 후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만회했다.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정훈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3루수가 홈으로 던졌지만 야수선택으로 기록됐다. 3-3.

경기는 또 한번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조셉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채은성이 병살을 때렸지만 2사 3루가 됐고, 이형종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오지환 타석에서 낫아웃 폭투가 나오며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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