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5 16:35 / 기사수정 2010.02.15 16:35
[엑스포츠뉴스=인천,이동현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로 뛰어 오른 것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김호철 감독은 "그동안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를 22-25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20점대에 오른 후 승부처마다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김호철 감독은 "보름 정도 쉬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많은 연습을 하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5라운드 이후 원하는대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섞인 전망을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재계약한 선수다. 기대치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활약이지만, 앞으로 잘해준다면 끝까지 데리고 가고 싶다"고 밝힌 다음 "교체를 위해 테스트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 5라운드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호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