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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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에게 열정 그리고 초심이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12 16:50 / 기사수정 2019.06.12 16: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열정은 책임감이자 부담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첫 솔로 앨범 'True Colors(트루 컬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노윤호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앨범 '트루 컬러스'를 위해 유노윤호는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각 트랙마다 매칭된 컬러를 가사와 멜로디, 스타일링에 녹여냈다. 

타이틀 'Follow(팔로우)'는 주문을 외우는 인트로 내레이션과 조용한 멜로디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노윤호만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를 사로잡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려 열여섯차례나 직접 수정했다. 모든 곡에 자신의 정성을 가득 쏟았다. 크레딧에 이름만 올리지 않았을 뿐 사실상 유노윤호의 프로듀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노윤호는 "'떨린다'라는 한마디로 표현하는게 아까울 정도다. 결과에 후회없을 정도로 열심히하자가 모토였고 신념이었다. 제대로 들려드리고 봐주시는 것 아닌가. 뭔가 첫 시작이란 설렘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솔로 앨범은 타이틀 'Follow'를 비롯해 여섯 트랙을 준비했다"며 "저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했지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는 삶의 감정들을 유노스럽게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트랙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이미지까지 형상화할 수 있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 생각하고 만들었다. 처음부터 제작에 하나하나 다 참여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열정'의 아이콘이다. 그는 "열정으로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런 부분때문에 남성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며 늘어난 남성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그의 기사는 남성들의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특급전사로 번듯하게 군생활을 마친 것은 물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잡음 없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그는 "길가다가 30대 중반 회사원이 악수를 청하시더라. '윤호씨 사진을 보고 힘을 내고 있다'고 하더라. 감사하더라"며 "내가 움직이는 거에 책임감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부담감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부담감이 나를 좋게 만들어줄 것이란 확신이 있다. 앞으로 더 재밌을 것 같다"며 그때 자신에게 고깃집 앞에서 악수하며 팬이라고 해준 이에게 자신의 이러한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항상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즐겨하는 유노윤호에게 '초심'도 중요하다. 그는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 오히려 이번에 내가 전체적인 앨범과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들고 준비를 했을 때 주위분들께서 내가 정말 많이 여쭤보고 밀어붙이고 강행한 부분도 있었는데 주위 스탭들과 SM 모든 전문가들이 초심을 같이 느껴봤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잘되고 안되고가 아닌 한번쯤은 우리 예전에 다같이 뭉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었다. 다같이 소통하면서 애정을 가진 앨범이라 내 주위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꼭 이야기 하고 싶다"며 현장에서 스탭들에게 큰 목소리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토록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16년차 아이돌의 도전이기에 모두 기대와 호기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한편 유노윤호는 12일 오후 6시 '트루 컬러스'를 발매한다. 이어 오는 13일 오후 10시 네이버 V SMTOWN 채널을 통해 '유노윤호 X LieV 유노윤호의 눕방라이브!'를 진행하고 이어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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