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9
스포츠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무대' 한국, 우크라이나를 넘어라

기사입력 2019.06.12 09:23 / 기사수정 2019.06.12 09:2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이 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인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 첫 결승행이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 상대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12일 오전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 처음으로 결승티켓을 따냈다. 우크라이나의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2001, 2005, 2015)이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디나모 키예프)가 유킴 코노플리아(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오른쪽 침투 후 올린 크로스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이탈리아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격수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경기당 평균 2.5골, 실점 0.5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대회 통틀어 6경기 10골 3실점을 기록했다.

10골 모두 단 3명의 선수의 발끝에서 터졌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공격수 다닐로 시칸 4골,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 불레차와 수비수인 데니스 포포프가 3골씩 터뜨렸다. 허나 포포프는 4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 대표팀에겐 호재다. 


시칸은 단 한 경기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다. '조커'로서 교체자원이지만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것. 우크라이나는 측면의 스피드를 살려 크로스 형태의 공격을 펼친다.

한국은 이 점에 유의하여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4강전에서는 상대 측면을 잘 봉쇄시켰다. 결승전에서도 우크라이나 강점을 막고 사상 첫 우승트로피를 들 수 있을 지 국내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U-20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 열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