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와 김재경이 김영광을 속였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1회에서는 베로니카 박(김재경)과 정갈희(진기주)가 도민익(김영광) 앞에서 신분을 바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의 회사로 찾아갔다.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자신을 대신해 도민익과 만나달라고 부탁한 상황.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도민익이 찾아왔다고 알렸고, 정갈희는 곧바로 베로니카 박의 회사에 달려갔다. 정갈희는 어쩔 수 없이 베로니카 박 행세를 했고, 베로니카 박은 비서복을 입고 도민익에게 정체를 속였다.
또 도민익은 "저희 집에서 자꾸 혼사를 진행하려고 하셔서요. 혹시 그때 말씀하셨던 남자분"이라며 물었고, 베로니카 박은 "헤어졌어요. 대표님이 그랬잖아요. 호기심에 한 번. 실수로 두 번. 본부장님을 만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빠졌고 이제 남자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라며 끼어들었다.
베로니카 박은 "우리 대표님이 연락이 오나 안 오나 매일 휴대폰만 보고. 이 공연도 같이 보고 싶으셔서 이렇게 티켓까지 준비해놓으신걸요"라며 덧붙였고, 정갈희는 당황한 채 도민익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특히 도민익은 "비서님 말이 사실인가요. 절 남자로 좋아했다는 게. 아닌가요"라며 물었고, 정갈희는 "좋아해요.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만큼"이라며 고백했다.
정갈희는 "우리 이제 사귀는 거겠죠?"라며 물었고, 도민익은 대답을 피했다. 도민익은 이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회의가 있다는 걸 깜빡해가지고"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