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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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이형종 11회 결승포' LG, 연장 끝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9.06.09 21:0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만든 LG는 시즌 전적 37승27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28승36패를 기록,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LG 선발 이우찬은 8사사구에도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이어 나온 임찬규와 진해수, 문광은, 정우영,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조셉과 채은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중심타선이 제 몫을 했다.

2회 한화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최재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진행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한화는 노시환의 안타에 최재훈이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2루 찬스에서는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잔루가 계속되며 한화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LG가 6회 균형을 맞췄다. 김현수와 조셉이 연속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형종의 적시타에 김현수가 들어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11회가 되어서야 균열이 생겼다. 연장 10회부터 나온 정우람을 상대로 채은성이 중전안타로 출루, 이형종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한화는 11회말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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