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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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스타리그] 박지호, 전상욱을 넘어서 2연속 4강 진출!

기사입력 2006.02.11 04:50 / 기사수정 2006.02.11 04:50

이순명 기자

박지호(POS)가 철저히 준비해온 전략과 함께 자신만의 스피릿을 보여주면서 전상욱(SKT T1)을 넘고 2연속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3주차
▷ 전상욱 1 - 2 박지호
전상욱(테란, 5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박지호(프로토스, 7시) 승

역상성임에도 불구하고 대 프로토스전 사기적인 승률을 보이는 전상욱을 제압하기 위해 박지호가 꺼내든 카드는 전진 게이트후 리버였다.

박지호는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프로브를 보내서 전상욱의 앞마당에 전진게이트를 시도했다. 처음에 나온 질럿들은 전상욱의 수비에 의해 별 피해없이 제거당했지만 박지호는 후속 드라군들로 입구를 막은 배럭을 때리면서 전상욱의 시선을 끈다.

박지호가 이어서 준비했던 것은 3시 가스멀티 부근에 만든 몰레 로보틱스.
벌처와 탱크가 나온 뒤 박지호의 진영까지 전진했던 전상욱은 순간 드랍한 리버에 의해서 SCV피해를 극심하게 입고 말았다. 이어 리버는 2기까지 늘어나고 스캐럽 대박등으로 전상욱은 겨우 리버를 몰아내기에 급급한 상황.

지난주의 경기를 의식했는지 박지호는 견제에만 모든 것을 걸지않고 보다 꼼꼼한 모습으로 테란보다 멀티를 더 빨리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상욱도 피해를 조금씩 복구하면서 앞마당 멀티를 확보했지만 박지호는 미네랄 멀티까지 가져가고 있었고, 누적되었던 SCV피해로 인해서 보유자원의 양은 차이나 날 수 밖에 없었다.

이 후 박지호의 게이트웨이에서 터져나오는 박지호의 물량은 앞마당에서 일하던 SCV를 몰아내고 앞마당을 계속 방해했으며, 결국에 마지막에 한 템포 쉰 뒤 몰려나오는 물량은 전상욱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로서 박지호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2연속 4강에 오르게 되었고, 4강 상대에서 같은 팀 박성준(POS)와 붙게된다.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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