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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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인천 꺾고 공동 7위 등극

기사입력 2006.02.10 06:37 / 기사수정 2006.02.10 06:37

공경배 기자
  

2005-2006 KCC 프로농구

[경기상보]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으며 5할 승률의 복귀와 함께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전자랜드는  5연패와 이번 시즌 32패째를 기록했다.


1쿼터는 양 팀의 승부는 박빙이었다. 외국인 듀오 해밀턴과 브라운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트레이드 되어온 임효성도 활약하며 1쿼터는 18-17로 앞서며 끝낸 전자랜드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한명만 뛰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중요한 2쿼터에서는LG가 앞섰다. LG는 골밑을 장악한 알렉산더를 축으로 현주엽의 어시스트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여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LG가 27점을 넣는 동안 전자랜드는 단 10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반격이 재찿 거세졌다. 전자랜드는 해밀턴과 브라운을 앞세워 벌려진 점수차를 한 자리수까지 줄였다. 하지만 LG에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김훈의 3점포 2방이 때마침 터져줬다. 전자랜드는 김훈의 연속 3점포에 페이스를 잃고 말았다. 결국 LG는 4쿼터에도 전자랜드의 반격을 조우현, 김훈의 3점포로 막아내며 승리했다.


LG는 알렉산더(26득점, 12리바운드)와 놀런(19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과 3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김훈(13득점, 3점슛 3개)와 현주엽(10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등의 고른 활약으로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에 인천은 석명준(14득점, 3점슛 2개)과 두 외국인 브라운(20득점, 13리바운드), 해밀턴(17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고비를 못 넘겨 석패했다.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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