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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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안준호 삼성 감독 "실책을 줄여야 한다"

기사입력 2010.02.10 21:41 / 기사수정 2010.02.10 21:4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는 대구 오리온스를 92-79로 물리치고 8연패 이후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전반에는 수비가 안 돼서 상대에게 51점이나 내줬다. 드라이브인, 3점슛, 힐 득점 모두 막지 못했다. 후반에 박영민을 투입해 김강선을 묶고, 이정석과 박영민을 수비에 집중시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며 후반 들어 강력한 수비를 펼친 선수들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경기에서 빅터 토마스와 이승준은 47득점을 합작했는데, 이에 대해 안준호 감독은 "이승준과 토마스 콤비가 살아나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잡은 것 같다"며 두 선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21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승준에 대해 "이승준은 국내 선수들과 매치하는 경우도 많아 더블더블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리바운드에 더 욕심을 부렸으면 좋겠다"며 이승준에 대한 기대치를 언급했다.
 
안준호 감독은 앞으로 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 실책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스보다 2개 더 많은 18개의 실책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그 부분이 고쳐지면 더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는데 실책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집중력을 가지고 나머지 게임에 임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안준호 감독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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