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하재숙, 고원희가 변신의 비밀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4회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을 조사하는 서이도(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도의 집을 먼지 한 톨 안 나오게 청소해놓은 민재희(고원희). 민재희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던 위기를 넘기고, 서이도에게 청소뿐만 아니라 식사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조리사 자격증은 물론 미용 자격증까지 있다고. 서이도가 의아해하자 민재희는 "취직해서 자립하려고 땄는데, 자격증 같은 거 아무 소용 없더라"라고 씁쓸해했다.
결국 서이도의 집에서 지내게 된 민재희는 이력서에 '민예린'이라고 적고, 민예린으로 살기로 했다. 민예린은 잠든 사이에 또 변해버릴까봐 방 문을 잠그고 잤다. 다음날 민예린은 자고 일어났는데도 변하지 않았다.
민예린은 가벼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지만, 또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변신의 비밀은 향수 지속시간이었다. 이에 민예린은 12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몸이 바뀌기 전 향수를 뿌리기로 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이 만든 음식에 반했고, 민예린이 다른 증명서를 가져오지 않아도 당분간 같이 지내기로 했다. 민예린은 모델을 꿈꾸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번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한 번만이라도 내가 꿈꾸던 삶을 살아보고 싶어'라고 생각했다.
과거 민예린은 장광효 콜렉션에 서게 되었지만,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임신이었다. 김태준(조한철)은 "나 때문에 잃게 된 많은 것들 평생 갚으면서 살게"라며 청혼했지만, 그 약속은 말뿐이었다.
이후 민예린은 신입 모델 오디션에 참가했다. 민예린은 오디션장에서 딸 김진경(김진경)을 만났다. 김진경은 "엄마"라고 부르며 다가왔고, 동시에 서이도까지 다가오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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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