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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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음악→어른 섹시"…틴탑, 10년차 청춘들이 외친 '일탈' [종합]

기사입력 2019.06.04 15: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틴탑이 돌아왔다.

틴탑(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의 새 앨범 'DEAR. N9NE(디어나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리키는 이번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어른 섹시'로 절제미를 담아서 춤을 췄다"고 설명했다.

창조는 자신들만의 '어른 섹시'에 대해 "많은 아이돌 선후배들이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 틴탑이 지향한 음악은 밝고 경쾌하고 영한 이미지였는데 지금 우리가 섹시 콘셉트로 바뀐 것이 처음이다. 섹시 단계에서 아직 초보, '아기 섹시'인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리키는 "우리가 왜소하지만 우리만의 섹시를 보여드릴테니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틴탑은 컴백할 당시 '10대들을 위한 음악'을 모토로 삼았다.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된 이들의 모토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캡은 "10대를 위한 노래를 하겠다는 의미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10대부터 20대, 30대 모두 지친 삶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10대들을 위한 노래를 했다면 범위가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캡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그렇고 틴탑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오래갈수록 많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 니엘은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우리가 즐기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틴탑의 새 앨범 'DEAR. N9NE'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번 'DEAR. N9NE'에는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What Do You Think(왓두유띵)', '비 그친 밤(That Night)', 'Happy Ending(해피엔딩)'은 멤버 창조의 자작곡이다.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이 결합된 곡으로, 리드미컬한 비트 위에 펼쳐지는 멜로디가 깊으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나아내는 곡이다. 리더 캡(C.A.P)이 랩뿐만 아니라 보컬 작사에도 참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티오피미디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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