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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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호흡 최고"…'퍼퓸' 신성록X고원희, PD가 자신한 신선한 조합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03 17:50 / 기사수정 2019.06.03 17: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성록과 고원희,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주연 라인업이다. '퍼퓸' PD는 이 신선한 조합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와 김상휘 PD가 참석했다.

'퍼퓸'은 캐스팅 난항을 겪은 후 지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자주인공에도 여자주인공에도 다른 배우들이 언급 됐으나, 최종 불발된 것. 이후 김상휘 PD는 신성록, 고원희를 만나게 됐다.



이날 김 PD는 "서이도 캐릭터가 제일 어렵다. '그런 연기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던 차에 신성록 씨 생각을 했다", "고원희 씨는 코미디 기질이 있더라. 코미디가 깔려 있어야 해서 그런 연기를 잘할 수 있는 분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주연 신성록, 고원희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PD는 "신성록 씨, 고원희 씨 두 분 위주로 끌고 가는 로코인데 호흡도 잘 맞고 코믹감이 좋다"며 "지금 캐스팅이 만족스럽다. 신선한 카드이자 조합인 것 같다. 처음에 낯설 수 있지만 색다른 케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두 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들은 어떤 마음일까. 신성록은 "부담감이 있다. 방송 시간이 다가오면서 초조해지기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은 후 "저는 (대본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여러분도 좋아할 거라고 감히 확신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원희는 "대본이 정말 재밌더라. 화장실도 가지 않고 전부 읽을 정도였다"며 "제가 드라마를 선택했다기보다 선택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규 역시 '퍼퓸'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부담과 긴장, 설렘이 공존한다"며 "열심히 임하고 배우려고 한다. 민석이라는 한류스타 캐릭터를 위해 여유와 자유분방함을 연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함께 결혼, 출산 후 4년 만에 컴백하는 차예련, 4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하며 노력 중인 하재숙이 '퍼퓸'에 힘을 싣는다. 주연으로는 다소 신선한 조합인 이들의 목표는 시청률 15%. 탄탄한 월화극 라인업 속에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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