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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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독수리 천적' SK 박종훈,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9.05.31 20:15 / 기사수정 2019.05.31 20: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과연 '독수리 천적'다운 호투였다.

박종훈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앞선 7일 한화전에서 7이닝 9K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박종훈은 이날도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90개.

박종훈은 1회 선두 정은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양성우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고, 김태균과 호잉을 내야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최진행과 김인환 뜬공, 오선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한 삼자범퇴.

3회에는 이창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종민의 병살타에 2아웃을 만들었고, 풀카운트 끝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양성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는 김태균, 호잉, 최진행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 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로 묶었다.

5회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했으나 6회 선두 김종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잃었다. 이후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진행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는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운 박종훈은 2-1로 앞선 8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강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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